삼각지 공원 맨발산책로 조성계획도(안)<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최근 맨발 걷기 산책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

삼각지공원,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 푸르내어린이공원 등 3개소의 도심 속 공원에 맨발 걷기 산책로를 상반기 중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기존 공원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다양한 수목들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특별교부세 2억원을 교부받아 양덕동 삼각지공원 분수광장 주변 정비와 함께 맨발산책로를 만든다. 344미터 길이의 맨발길에는 세족장과 황토볼지압쉼터 등을 설치하고 분수광장 주변 쉼터에는 그늘막을 설치한다. 작년에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한 바닥분수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 대표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양덕 가고파어린이공원과 푸르내어린이공원에도 사업비 6천5백만원을 들여 기존 산책로를 보완하여 맨발 흙길을 만들고 꽃나무를 심어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과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수혜도를 넓히기 위해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화영 구청장은 "도심 속 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