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의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갑)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겸한 비전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대출 의원은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한다. 저와 진주시민은 이미 함께 길을 만들어왔다”, “저의 정치적 경험과 자산은 앞으로도 진주시민을 위해, 그리고 진주의 발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진주는 예로부터 유독 ‘최초’ 타이틀이 많았다”며 “저는 그 최초의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진주에서는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 ▲대한민국 최초 KSPO스포츠가치센터, ▲비수도권 광역시·도 최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2광역지사, ▲경남 최초 글로컬대학30 ·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 그린스타트업타운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이어진 바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앞으로 진주가 최고가 되기 위한 미래 비전으로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Aerospace), 바이오 산업(Bio Industry), 그리고 문화 인프라(Cultural Infrastructure)의 앞 글자를 따온 ‘진주비전 ABC’를 발표했다.

우선 박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우주·항공 소재인증지원센터와 같은 연구·개발기관을 구축하고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며, “항공산단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진주~사천간 국도33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공립 항공전문과학관 건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우주항공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의원은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산업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최근 몇년 간 성과를 낸 진주 그린바이오 산업 교두보들에 더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워낼 토대를 닦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농식품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유치, 문산 제2바이오 농공단지 구축, 그린바이오 혁신산업화지원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바이오 인프라를 아우르는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화 인프라를 통한 진주 문화의 산업화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과 대한민국 최초 스포츠가치센터 개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신축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타당성용역 예산에 ‘진주관’이 명시되는 등 최근 진주시민과 이룬 성과들을 언급하며, “여기에 더해 충무공동 복합문화도서관과 정촌 체육시설(수영장)을 완성하고, 화석역사공원 부지에는 국립 지질유산센터를 유치하고, 진양호 수달생태원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서 “먹거리산업 개척을 통해, 진주가 ‘지방소멸 시대’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게 고부가가치 산업과 인프라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12년 동안 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뿌렸던 정책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는 중”이라며 “농사는 박대출이 가장 땀을 흘려서 짓겠다, 그리고 수확은 진주시민과 함께할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비전발표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마운 당원동지 여러분,

진주 중앙시장 옛 대흥상회 막내아들 박대출입니다.

이제 저는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진주는 저를 키워준 정치적 부모이자 고향입니다.

진주의 발전은 제가 정치를 하는 목표입니다.

진주시민의 응원과 지지는 제 용기의 원천입니다.

진주시민께서 지난 12년간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는 진주 발전의 성과로 돌아왔고, 그 성과가 모여 미래로 가는 길을 내고 있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합니다.

저와 진주시민은 이미 함께 길을 만들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모든 정치인은 지역의 발전을 외칩니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이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저 박대출은 항상 성과로 증명을 해왔습니다.

진주시민의 지지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역의 발전은 다방면에서 풍부한 경륜이 필요합니다.

지역을 잘 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국정 전반을 이해하고 참여해봤던 경험 속에서 진주의 청사진은 더욱 선명하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를 알아야 부분을 더욱 잘 아는 법입니다.

사계절을 겪어 봐야 봄의 따뜻함을 말할 수 있고, 시냇물와 바다를 보아야 강물의 도도함을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그리고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당정의 민생정책 사령탑 역할까지 맡아왔습니다.

저의 정치적 경험과 자산은 앞으로도 진주시민을 위해, 그리고 진주의 발전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

주말에 시장을 찾으면 상인분께서 “요즘 박대출 TV 많이 나오더라”면서 반겨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소수 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진심은 ‘정책의 힘’이었습니다.

정책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보살펴야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수 백여 차례 당정협의를 거치며 정책을 만들고 다듬었습니다.

이렇게 ▲전세사기방지대책 ▲응급의료대책 ▲교권회복대책 ▲5대청년정책 ▲묻지마 강력범죄대책 등 서민체감 정책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국 민생현장을 찾아 민의를 받아적었습니다.

민심과 함께 고민했던 그 추억은 다 닳은 볼펜 14자루, 메모로 빼곡한 정책수첩 42권으로 남아있습니다.

저의 자부심이자 자산이며,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우리 진주는 예부터 유독 ‘최초’ 타이틀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신문(경남일보), 최초의 지방 초등교원 양성기관(진주교대), 최초의 지방 초등학교(진주초), 최초의 지방 종합예술제(개천예술제) 등 다양합니다.

진주에 최초가 많다는 것은 진주가 선두를 달려왔다는 뜻입니다.

저는 그 ‘최초의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 ▲대한민국 최초 KSPO스포츠가치센터 ▲비수도권 광역시·도 최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2광역지사 ▲경남 최초 글로컬대학30 ·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 그린스타트업타운 ...

문화·체육·복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진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진주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 ‘최고’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최초의 진주’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거였다면, ‘최고의 진주’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입니다.

진주가 최고가 되기 위한 미래 비전으로서, 저는 ‘진주비전 A·B·C’를 제안합니다.

A는 ‘AeroSpace’,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의 도약입니다.

우주항공산업을 ‘천년짜리 먹거리산업’이라고 합니다.

이미 진주와 그 인근에는 우주항공청, 우주산업클러스터, 진주·사천 항공산단, 항공우주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관련 산업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저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우주항공청’의 후속조치인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국가의 지원방향을 구체화함으로써 진주와 서부경남을 미국 ‘휴스턴’과 같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이끌어 갈 로드맵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난 2012년 당시 저는 1호 공약으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약속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황된 공약이라 하셨지만 결국 유치에 성공했고, 이제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주·항공 소재인증지원센터와 같은 연구·개발기관을 구축하고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또한 항공산단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진주~사천간 국도33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공립 항공전문과학관 건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우주항공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겠습니다.

기술집약적 첨단산업 시설과 제반 인프라,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우수한 전문 인재들이 몰려오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더 강해진 박대출이 더 강력한 추진력으로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B는 ‘Bio Industry’, 항노화·바이오산업의 거점화입니다.

천연소재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산업입니다.

서부경남 특화 ‘천연소재 자원’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으로 진주의 미래세대가 훗날,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금 예산과 정책 마중물을 부어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선배 세대들의 역할입니다.

현재 진주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중기부 그린 스타트업타운,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경상국립대)’ 등 그린바이오 산업의 훌륭한 교두보를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농식품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유치, 문산 제2바이오 농공단지 구축, 그린바이오 혁신산업화지원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바이오 인프라를 아우르는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진주와 서부경남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워낼 토대를 닦겠습니다.

C는 ‘Cultural Infrastructure’, 문화 인프라를 통한 진주 문화의 산업화입니다.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관광·교육 등과 연계한 특화산업은 세계적 트렌드입니다.

지금 충무공동에는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이, 내동면에는 대한민국 최초 스포츠가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가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신축사업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전국 지자체들이 탐내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타당성용역 예산이 ‘진주관’을 명시해 정부예산에 반영됐고, 진주성 전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는 문화재청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충무공동 복합문화도서관과 정촌 체육시설(수영장)을 완성하고, 화석역사공원 부지에는 국립 지질유산센터를 유치하고, 진양호 수달생태원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산업, 문화산업은 진주의 미래를 열어갈 ABC 비전입니다.

우리는 선조로부터 좋은 나라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니 후손에게도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 합니다.

저는 진주가 그 승계의 모범적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래세대에게 고부가가치 산업과 인프라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먹거리산업 개척을 통해, 진주가 ‘지방소멸 시대’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저 박대출은 정책을 키우는 ‘정책 농사꾼’입니다.

12년 동안 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뿌렸던 정책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가는 중입니다.

저는 진주시민들로부터 ‘박대출이 남강 수위를 올렸다’는 농담을 칭찬으로 들으며 정치를 해왔습니다.

“일 참 많이 했다”는 칭찬이 가장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도 정책 농사를 쉬지 않겠습니다.

농사는 박대출이 가장 땀을 흘려서 짓겠습니다.

그리고 수확은 진주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박대출과 진주의 새로운 4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진주가 저를 키워주신 것처럼, 진주시민과 함께 진주를 더욱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병욱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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