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및 재활 장비관 최대 규모 공동관 참가

- 공동관 2,000여명의 참관객 방문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상담액 달성

케이엠지<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은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 총 23개의 김해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공동관'을 형성하여 성황리에 참가를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의료산업과 함께 성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KIMES 2024에는 국내·외 1,350여개 제조사와 해외바이어 4,274명을 포함하여 총 7만 760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및 의생명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총 23개의 김해시 의료기기 기업체의 KIMES 2024 참가를 지원하여 의료 및 재활 장비관(B hall)의 최대규모 공동관을 형성했다.

진흥원 공동관은 의료용품,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및 관련 기자재 분야의 기업들로 형성되었으며, 약 1,200개 기업, 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총 2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헬스 및 보건산업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지원으로 KIMES 2024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으로는 엔투, 오티아이코리아, 타누스케어 등이 있다.

▲ 엔투

엔투(N2)는 신체보정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국내, 유럽(CE MDR)과 국제규격(ISO 13485:2016)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재활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및 게임형 재활운동이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형 웨어러블 타입의 의료기기(NKB-1)의 높은 성능, 외관 및 디자인에 대한 상품성을 보유하여 국내외 보조기 유통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오티아이코리아

현재 저온멸균법 중 산화에틸렌가스 멸균이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멸균 중 사용되는 산화에틸렌가스의 인체 유해성으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 따라, 오티아이코리아는 이를 대체 가능한 저온 멸균법으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을 제시했다.

오티아이코리아의 이산화염소가스 멸균은 국내 대리점 계약 요청과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에 대한 해외 수출 문의 등 전년도 대비 320%에 달하는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타누스케어<사진제공=김해시>

▲ 타누스케어

타누스케어의 고관절 보호대인 ‘퀀폼 힙 서포트’는 높은 충격흡수력 대비 가볍고 얇아 속옷형태로 착용이 가능하다. 시중 판매되는 고관절 보호대의 경우 부피가 너무 크거나, 밴드형으로 일상 착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 대하여 국내 유통판매문의 등을 통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타누스케어는 퀀폼 힙 서포트의 충격흡수력을 활용하여 산업현장 보호구로의 적용을 제안받을 정도로 제품의 원료인 α-STF 신소재에 대한 참관객의 관심도 역시 높았다.

▲ 뉴라이브

제품 출시 전 사전 제품 홍보를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도 있다. 이명 치료용 전자약 및 디지털 치료기기 제조기업인 뉴라이브는 올해 임상시험 완료 예정인 소리클(이명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전자약), 소리클리어(이명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힐라온(스트레스 감소, 수면 질 개선 등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하여 출시 전 홍보를 진행하였다. 특히 소리클에 대하여 국내병원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등의 해외 병원과 연계를 희망하는 바이어들에게 출시일정 및 임상결과 등에 대하여 많은 문의와 관심을 받았다.

의생명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주요기업으로는 ㈜케이엠지와 ㈜오피렉스 등이 있다. ㈜케이엠지는 국내 독점 대리점 희망 문의와 베트남 바이어와의 수출계약을 체결 등 국내외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오피렉스는 드레싱류와 픽싱롤에 대한 국내외 모든 기업체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태국과 몽골에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병열 의생명센터장은 “2016년도부터 지속된 진흥원의 KIMES 참가지원이 어느덧 9년차를 맞이하였으며, 올해 42개 부스를 확보하여 23개 사의 참가를 지원하였으나 의생명센터는 아직 목마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부스를 확보하여 신규 김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김해 우수 기업체들을 국내·외에 보다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4년 11월에 개최될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 2024와 국내 최대 항노화 산업 분야 행사인 항노화 바이오 헬스산업체험박람회 참가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소영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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