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의류 나눔 행사 <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회장 김옥경, 이하 연합회)는 지난 2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12개 읍면동 지회 회원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작업복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300여 벌을 수집·분류해 이날 계절근로자 모니터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밀양시는 지난해부터 농촌지역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하고 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체류하면서 농가 일손을 돕는다.

김옥경 연합회 회장은“의류 나눔 행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의류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칠 미래농업과장은“연합회 회원들의 의류 나눔 행사에 감사드리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낯선 타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