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인력의 합리적 운용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사진제공=거창군>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거창군은 지난 28일 문화거리센터에서 농작업 인력의 합리적 운용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경남사과발전협의회, 거창사과발전협의회, 농협, 농가, 상시고용인력센터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특정시기에 상승하는 농작업 인건비의 원인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인건비 형성방안을 찾고자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각각 인력수급에 대한 수요‧공급자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농작업 인건비 상승의 주원인은 사과 적화, 열매솎기, 수확 등을 위한 특정시기 급증하는 인력수요와 이러한 수요 미충족, 숙련된 농작업자와 작업기간 고정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농가주의 경쟁적 인력유치가 주원인으로 논의됐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농작업자의 인건비도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년 오르는 인건비 동결을 위해 군의 조정자 역할, 농업인 스스로의 자정작용과 인력사무소의 알선 과정에서의 경쟁구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건의됐으며, 거창군에 직업소개소와 사과발전협의회, 농가 등이 함께하는 2차 간담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진태 경제교통과장은 “빠른시일 내 관내 등록된 직업소개소와 사과발전협의회를 비롯해 농가가 함께 인건비 협의를 위한 간담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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