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 약물적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하동을 구현하기 위해 ‘2019 상반기 기억튼튼 청춘학당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치매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4월∼6월 2개월간 금성면과 양보면을 찾아가 주1회, 12회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금성면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2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양보면은 오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3시 2시간씩 실시된다.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모시고 사전사후평가·치매예방교육 등 기본 프로그램, 실버브레인·음악치료·웃음치료·원예치료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낙상·구강보건 등 건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실버브레인은 두뇌자극 및 생각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뇌 건강 지원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브레인은 인간관계 형성, 의사소통 및 대화기법 만들기, 게임 전략을 통한 자기주장 표현기법 형성, 두뇌 계발을 위한 조장 활동, 도구를 이용한 집중력 및 공간 지각능력 학습,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합의과정 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하동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치매인구도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이번 방문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읍·면 주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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