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쌍계초등학교 또래상담자 위촉식.<사진제공=쌍계초등학교>

(하동=경남뉴스투데이) ‘친구의 고민에 귀 기울여 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하동군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가 지난 1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깨동무 솔리언 또래상담자 위촉식’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이날 행사에서 6학년 학생 6명에게 또래상담자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했다. 또래상담자는 지난해 4월∼11월 12회기의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경청과 공감, 대화기법, 상담사례 지도 등 또래상담자로서의 자질을 키워왔다.

또래상담자로 위촉된 한 학생은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대화기법으로 친구의 고민에 귀 기울여 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19학년도에는 또래상담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친구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는 또래상담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쌍계초등학교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6학년 7명을 대상으로 또래상담반 활동을 실시한다.

또래상담 심화교육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친구와의 매칭을 통한 상담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프리허그데이, 우정의 사탕 나누기, 애플데이 행사 운영 등 또래친구들의 즐겁고 원만한 학교생활과 학생자치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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