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뉴스투데이) 마산 동부경찰서는 병원 응급실 환자 보호자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3차례에 걸쳐 금품과 신용카드를 절취 사용한 A(47.남)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주거없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지난 8월 27일오전 5시 40분경 창원 소재 A병원 응급실 입구 대기실에서 피해자 B(38.여)씨 소유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절취하는 등 7월 2일부터 8월 27까지 병원 응급실(2회), 식당(1회)에서 현금 6만원, 휴대폰, 신용카드 등 136만원 상당 절취했다.

A씨는 절취한 신용카드로 금은방(4개소), 편의점(8개소), 식당(1개소) 등 13개소에서 16차례에 걸쳐 귀금속, 담배, 주대 등 142만원 상당의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범행사실 등을 시인하고 있어 구속영장 발부와 여죄를 수사중이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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