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초등학교가 학생자살예방 및 학교폭력.교통사고 없애기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악양초등학교>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 악양초등학교(교장 주혜경)가 지난 12일 학생·교직원, 경찰, 학부모가 합동으로 학생자살예방 및 학교폭력예방·교통안전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부모,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과 학교폭력,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고취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쓴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예방·교통안전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침에 등교하는 선후배, 친구들을 향해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한 학교를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을 큰 소리로 외치면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어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악양삼거리 주변을 돌며 지역주민들에게 학교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한 리플렛과 홍보물을 나눠 주고 자살, 폭력,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데 동참할 것을 유도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부모님, 경찰 아저씨와 함께 캠페인 활동을 해서 더 좋았다”며 “앞으로는 나를 더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히 지키기 위해 교통규칙도 잘 지키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악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자살예방·생명사랑 메시지 발송, 스쿨존내 안전위해요인 점검‧단속 및 교통안전교육, 각종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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