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화개산 반야산 법당에서 바라 본 무지개 구름<사진제공=반야사>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지난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남 곳곳에서 뜻 깊은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 도내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수많은 연등이 시선을 끌며 축하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맑고 화창한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12시 14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화개산 반야사(주지 혜명스님) 앞산에는 예부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라는 무지개 구름(채운)이 떠서 절을 찾은 불자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등불을 밝혔다.

혜명스님은 “반야사 신축 불사 때도 채운이 떠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사에 새겼다”며“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경사스러운 채운의 기운이 불자들의 마음에 깃들기를 소원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산 반야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봉사와 더불어 추석과 설 명절에는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함께하고 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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