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통학버스 단속 홍보 사진<사진제공=진주경찰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경찰서에서는 최근 인천 송도 축구클럽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운전자 주의의무 소홀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진주 관내지역도 예외일 수 없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등을 포함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지난 30일부터 무기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16~‘19년도 5월 현재까지 진주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137건에 146명으로 ’16년 48건에 부상 50명, ‘17년 42건에 부상 46명, ’18년 37건에 38명이 발생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년 들어서도 현재까지 10건에 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요일별로는 월·화요일이 각 19.7%(27건)으로 가장 많고 수요일 16.8%, 일요일 12.5% 순(順)이며, 시간대별로는 16-18시 32.2%(44건), 14-16시 18.2%, 18-20시 17.5%로 하굣길과 학원 등하원 시간대에 집중(67.9%)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주경찰서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물론 학원차량 운행이 집중되는 하교시간대에 맞추어 어린이 탑승자 안전띠 미착용 등을 중점으로 단속해 어른들의 부주의로 어린 학생들이 교통사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주경찰서 오선동 교통관리계장은 지난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평거동 일원에서 학원차량을 집중 단속한 결과 탑승어린이 안전띠 미착용 과태료 9건, 운전자 1건 계 10건을 단속했다며, 학원차량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며 출발 전 안전띠 착용 생활화와 안전운전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원차량 및 일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소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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