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 봉황대에 서린 설화에 바탕한 제3회 여의사랑 문화제가 7일과 8일 이틀간 봉황동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회현동 여의사랑문화제전위원회는 회현동에 있는 사적 제2호 봉황대 유적지 내 봉황대에 얽힌 여의낭자와 황세장군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 문화제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여의제, 청소년페스티벌, 무용극, 봉황대가요제, 글짓기대회, 그림그리기대회, 스탬프투어, 청춘바리스타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봉황대가요제는 여의사랑 문화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 제한 없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 학생 참여행사인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참여자 중 최우수자에게는 경상남도교육감 상이 수여된다.

송 제전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확산·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윤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