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의 근무복과 외근조끼를 입고 창원 소재 PC방과 업소 등을 다니며 경찰을 사칭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0.남)씨는 지난 9월 14일 오후 10시 6분경 창원시 반지동 한 상가 1층 PC방과 같은달 26일 오후 9시 3분경 같은 건물 1층 주점 등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PC방과 주점 등 총 4회에 걸쳐 경찰관 행세를 한 A씨는 PC방 종업원에게 ‘테라스는 금연구역이 아니냐’며 트집을 잡고 어려보이는 손님에게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등 검문까지 벌였다.

더욱이 주점에서는 주인에게 여자화장실에 남자들이 드나든다는 제보를 받고 나왔다는 등의 경찰관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외에도 사칭 전력이 몇차례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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