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는 19일 오부면 내평마을 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는 19일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마을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부면 내평마을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욱 소방서장을 비롯해 신동복 산청군의회 부의장, 김수환 군의원, 오부면 의용소방대 및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평마을 김묵열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내평마을 전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 교육으로 마을전체가 초기화재 예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 마을 어른신의 건강체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부경남지사에서는 노후 주택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욱 서장은 “소방력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해 자율관리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이번에 조성된 내평마을은 2011년 추진된 이래 11번째 마을로 지정됐으며 주민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소방서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거나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 등 화재에 취약한 마을을 선정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단위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구축하기 위한 소방정책이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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