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양산=경남뉴스투데이) 과거 군부대 주둔시 매설된 천성산 정상부 지뢰제거를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육군공병부대 및 공군본부에서 양산시 협조하에 작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화엄늪, 은수고개, 원효암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등산로 3개 노선 2.1km를 폐쇄하여 양산시민과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뢰제거작전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존 나무와 지형 훼손을 최소화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작전기간 내 숲길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 정상부의 등산로를 일정기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지뢰제거 작전기간 동안 폐쇄구간을 무단으로 입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수막 및 안내판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뢰제거작전이 실시되는 구간 외의 코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산림과 산림방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순자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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