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PC방 등 전 게임물제공업소에 소독약품을 배부한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PC방 등 전 게임물제공업소에 소독약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생들이 게임물제공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게임물제공업소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부산 소재 PC방에서 코로나 19 확산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용객은 물론 사업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김해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지원 대상은 관내 PC방 등 208개 게임물제공업소이며, 영업장의 주소지에 따라 장유1·2·3동은 장유출장소 민원과, 나머지는 시청 문화예술과에서 배부한다.

살균소독약품을 지급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포스터와 안내문, 약품 설명서 등도 함께 배부한다. 아울러, 소독 약품 배부 후 현장 점검을 통해서 게임물제공업소의 소독 상태 등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게임물제공업소에 대해 실내외 방역을 집중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적극적인 방역 실시는 물론, 이번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수시로 현장 점검을 병행해 관내 게임물제공업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상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