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한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송도호 면장<사진제공=남해군>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 미조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관내 경로당 14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하절기 대비 경로당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미조면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상태, 위생상태, 소화기 비치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에 직접 나선 송도호 면장은 “4개월 동안 폐쇄되었던 경로당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방역하고, 고령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기능을 제대로 하는 시설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조면 항도마을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경로당 운영 중지로 심리적 고립감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감염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면에서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미조면을 비롯한 남해군 내 경로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임시 폐쇄됐다가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미조면행정복지센터는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재개된 경로당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구비하고 각 경로당 건강관리책임자를 1명씩 지정해 발열체크, 매일 2회 이상 환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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