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1차 진행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지역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이해를 돕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주(晉州)에서 진주(珍珠)를캐다! - 진주의 멋과 맛(味) 그리고 풍수'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인문 독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인문·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인문,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대중화를 선도하고 지역 주민의 자생적인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진주의 멋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주1회 강연과 9월 19일 진주 일대 탐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일반인 3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13일 부터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을 통해 궁중 연행문화와 조선 최고 수준의 진주 기녀들이 만들어낸 찬란한 교방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진주 기생 산홍, 비연, 난주 등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풍류와 멋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손소독 및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안내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한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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