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은 대만, 베트남 등 우리나라 주변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AI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앞서 9월부터 사전예방 강화를 위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철새도래지 6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방역강화, 철새도래지 예찰 및 소독강화 등 10개에 이르는 방역 대책도 수립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가금을 거래할 경우 가금류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가금농가 출입 축산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가금농가로 진입해야 한다.

관내 가금 사육현황은 519호에서 6만7568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9월부터 읍면별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 1회 전화예찰, 월 1회 이상 임상예찰을 실시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폐사율 증가, 사료 섭취량 및 산란율 감소, 벼슬이나 다리에 청색증, 안면 종창, 흰색 또는 녹색의 심한 설사 등 의심증상 발견 시 가축방역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