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에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심리방역 물품과 건강 특식을 지원한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에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심리방역 물품과 건강 특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명절 인구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고향방문 자제’, ‘추석연휴 집에서 보내기’를 권고하고 있어 추석연휴에도 가족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9월 24일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440명을 대상으로 ‘건강식이 꾸러미’와 ‘정서지원 심리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추석연휴 집중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건강식이 꾸러미’는 추석명절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매일 섭취할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떡국떡, 사골곰탕으로, ‘정서지원 심리방역 물품’은 녹색자연물을 경험하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제거하고 항균효과가 있는 토피어리 만들기 세트와 치매예방 및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에 좋은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했다.

심리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추석연휴 가족 및 친지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긴급 돌봄 지원대상자와 안부확인 필요자를 선별해 연휴기간 가정방문 및 유선을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노인층의 사회적 단절감 및 우울증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노인분야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통합돌봄 어르신 심리방역 지원도 그중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상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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