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깨동무 자원봉사단, 추석 명절맞이 소외계층 지원<사진제공=고성군>

(고성=경남뉴스투데이) 고성군 어깨동무 자원봉사단은 지난 28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 2가구에 46만8100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의료비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제43회 소가야문화제 행사기간동안 플리마켓 '어깨동무 장터'를 열고 손수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과 기부 받은 의류 등을 직접 판매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허리뼈 골절로 인해 의료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가구와 아들을 키우며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는 부자가정의 소식을 듣고는 각각 의료비 30만원과 16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평년보다 더 쓸쓸한 추석을 맞이할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깨동무 자원봉사단은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사회로부터 지원과 지지를 받았던 가족들이 봉사를 통해 받은 도움을 주변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지난 6월 구성됐으며, 나눔과 봉사를 주고받는 선순환구조를 통해 개인의 긍정적 변화는 물론 지역사회 복지체감도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휘목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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