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벚꽃 활짝<사진제공=거제시>

(거제=경남뉴스투데이)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국도변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가을 벚꽃 활짝<사진제공=거제시>

벚꽃은 3~4월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가을 벚꽃은 봄철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터뜨린 분홍빛 꽃망울은 신비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시민들도 계절을 초월한 벚꽃의 출연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가을 벚꽃 활짝<사진제공=거제시>

주민 A씨는 “이 곳에 20년 동안 살면서 가을에 벚꽃을 본 것은 처음”이며 “마치 봄인 줄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이 피어 있어서 놀랐다”고 신기해했다.

가을 벚꽃 활짝<사진제공=거제시>

거제시 관계자는 “가을에 벚꽃이 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활짝 핀 벚꽃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을 벚꽃 활짝<사진제공=거제시>

이현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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