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8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자원 봉사자 전효석씨(83, 8월 총 8회 58시간)를 우수자원봉사왕에 선정했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올해 8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자원 봉사자 전효석씨(83, 8월 총 8회 58시간)를 우수자원봉사왕에 선정했다.

전씨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2년 이상 은빛나누미봉사단, 김해시외국어 봉사단, 김해시문화원에 소속되어 외국어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임해왔다. 특히 저소득 아동 및 노인 대상 외국어 교육,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 국내 출입국 외국인 수속 안내와 민원서류 작성 지원 등 다양한 재능 나눔을 펼치면서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지원, 긍정적인 김해시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전씨의 누적 봉사시간은 총 1709회 7045시간에 이르며, 2018년 경상남도자원봉사왕(경남도지사상),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KBS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노년기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문 시민복지국장은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이 있다. 제 2막의 인생을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살려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우수 봉사왕을 보며, 자원봉사는 나이도 언어장벽도 막을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펼치고 계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시기에 김해가 자원봉사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 같다. 늘 감사한 마음이며,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을 기준으로 누적 2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거주지와 활동지가 김해지역인 자) 중 한 달간 활동시간과 횟수가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우수자원봉사왕을 선정하고 있다.

이상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