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체험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 진정초등학교는 지난 주말 본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추억 쌓기, 가을이야!’란 주제로 토요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교내 시설을 활용한 가족 영화 감상을 비롯해 지구 살리는 양말목 공예 체험, 운동장 가운데 공간 개선으로 마련된 가온널에서 미니 캠핑을 하며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 추억을 쌓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비롯해 손소독제가 든 위생 키트를 적극 활용하며 본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가했다.

특히 양말목을 활용해 냄비 받침 만들기 활동에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가온널에서 벌어진 미니 캠핑에서는 개인 접시를 활용해 야외에서 가을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1학기에 진행된 ‘토요일에, 우리 하동에서!’에 이어 2학기에 실시한 본 행사에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도 하기 어려운 시기에 친구들과 함께 캠핑 기분도 내고 영화도 보고 신이 난다며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

진정초등학교는 이 외에도 교육적 열의를 담아내는 아이디어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지역민의 교육공동체 신뢰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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