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5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관련 등에 대한 브리핑 모습<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4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어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음은 5일 경남도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등의 브리핑 내용문 전문

경상남도지사 김경수입니다.

11월 5일(목) 경상남도 코로나19 관련 오전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총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경남 322번 일가족 확진자 5명 외 322번 확진자의 집안 제사모임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 5명, 제사모임으로 인한 확진자의 2차 감염자 1명, 그리고 제사 모임 외 기타 322번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사천시의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까지 포함해

총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1명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남 326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로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송파구 423번으로 확진된 지인과 접촉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32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5명이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입니다.

경남 327번부터 336번까지 10명의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창원시 일가족의 접촉자들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322번이 지난달 25일 창원시에 있는 부모님 댁에서 있었던 제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제사에는 총 16명이 참석했고,

322번의 가족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경남 321, 323, 324, 325번)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석했습니다.

일가족 5명 외 추가로 5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남 331번, 332번, 333번, 334번, 335번입니다.

그 외 경남 327번은 제사 모임 확진자의 2차 감염자로 경남 331번의 배우자입니다.

그 외 경남 322번의 접촉자 중에서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328번과 329번은 322번, 323번과 지난 10월 26일 함께 식사를 했고, 330번은 322번과 지난 10월 25일 창원시 소재 예식장에 함께 차를 타고 참석한 지인입니다.

336번은 322번의 지인으로 지난 10월 25일 322번의 집 앞에서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11명은 오늘 새벽 확진되었고, 현재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5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이고, 299명이 퇴원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33명입니다.

창원시 일가족 확진자 관련해서 검사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도내 확진자는 말씀드린대로 모두 15명입니다.

우리 도와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지금까지 접촉자 298명, 동선 노출자 1029명을 포함해 총 132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양성이 15명, 음성 510명, 진행 중 803명입니다.

일가족 제사모임과 접촉자 4명 이외에 학교, 직장, 대학 등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바 없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11월 7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거리두기 5단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1월 7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 시행합니다.

우리 도에서도 오늘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경상남도 생활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경남형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우리 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점방향은 지역별 맞춤형 대응입니다.

기존 1단계에는 12종 고위험시설에만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됐지만,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으로 핵심 방역수칙 적용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의 기준보다 강화해서 불법유사방문판매 행위와 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도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 해서 관리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 대상에도 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와 불법유사방문판매 업소도 포함하도록 조정합니다.

또한, 시장·군수가 마스크착용 의무화 시설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오늘 생활방역협의회를 거쳐, 세부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난달과 이어 이번 달에도 가족 모임에서 확진사례가 발생했고, 식사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해 2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 모임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공간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발생이 계속 이어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이루기가 어렵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유행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친척들이 많이 모이는 제사에 대해서 가능하면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사 중에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사 이후 식사를 함께하는 일은 꼭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예식장을 비롯해 다양한 모임에서도 행사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마스크를 벗고 하는 식사와 대화는 피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도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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