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동면, 찾아가는 이동보건·복지상담실 운영<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는 '2020년 하반기 상동면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동면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 상담실'은 올해 코로나19바이러스로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2021년부터 변경되는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 쓰레기 칩 가격인상 및 변경사항,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 사항(하위40%에게 월 30만원 지급하던 것을 하위70%에게 월 30만원 지급), 국민연금공단 찾아뵙는 서비스 안내(국민연금 콜센터 전화시 직원이 직접 방문해 기초연금 신청·상담을 현장에서 실시),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안내(21년 노인과 한부모가구는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다만 부양의무자가 연소득 1억원이 넘거나 9억 초과하는 부동산 있으면 적용), 독감예방접종 실시 등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겨울동안 집에서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반려식물 심기 활동을 하고, 간호사 직원이 전 어르신께 혈압·혈당 체크 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경로당 방문 소식을 접한 한 지역민(익명)께서는 경로당 방문시 어르신들게 드리라고 하면서 단팥빵(280개, 325천원)과 두유(50box, 495천원), 덴탈 마스크 (85box, 425천원) 총 1245천원 상당의 물품도 후원해 지역 어르신들이 만족한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번 '상동면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상담실'을 통해 복지상담 및 건강체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면사무소가 이렇게 찾아와서 상세히 설명해 주는 일도 하는지 몰랐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복지가 이렇게 좋은데 죽기 아깝다, 오래 살아야겠다”며 활짝 웃으셨다.

조승욱 상동면장은 “지역에서 체감되는 보건·복지 행정을 위해 우리시에서는 복지직과 간호직을 지난 10월 12일자로 추가 배치했다”고 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이동에 제약이 많은 지역민들에게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서 살피는 보건·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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