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1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관련 등에 대한 브리핑 모습<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11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어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일 경남도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등의 브리핑 내용문 전문

경상남도 대변인 김명섭입니다.

11월 11일(수) 경상남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10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사천시 부부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진주시 거주자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김해시 해외입국자 1명입니다.

* 지역감염 3명, 해외입국 1명

지역별로는 진주시 1명, 사천시 2명, 김해시 1명

** 확진일 기준, 경남 370번(10일 확진), 371~373번(11일 확진)

** 11월 확진자 55명(지역 46, 해외 9)

신규확진자인 경남 370번부터 373번까지 확진자에 대해 차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37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입니다.

경기 파주 143번의 접촉자로 11월 3일 파주에서 접촉했습니다.

두 사람은 친척관계입니다.

지난 11월 9일(월)에 경기 파주 143번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저녁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동거인 1명으로, 검사 결과는 음성입니다.

경남 371번, 372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로 사천시 부부관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사천시 부부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날짜별로는 8일(일) 2명, 10일(화) 9명, 11일(수) 2명입니다.

새로 확진된 경남 371번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경남 364번 확진자의 배우자입니다.

경남 364번 확진 이후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경남 372번 확진자입니다.

사천시 부부 관련 첫 확진자인 경남 355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11월 6일(목) 오전 경남 355번이 방문했던 사천시 소재 ‘김산내과의원’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72번 확진자의 최초 증상은 11월 8일로 파악 중입니다.

어제 사천시 방역당국에서 발송한 재난문자를 확인하고 사천시 보건소로 연락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습니다.

11월 1일(일) 이후 ‘김산내과의원’을 방문한 분들 중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주시길 다시 한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김산내과의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4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1명, 음성 45명입니다.

병원의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는 모두 음성입니다.

다음은 신규확진자 경남 373번 확진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373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로 해외입국자입니다.

지난 11월 7일(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차량을 이용해 자택이 있는 김해시로 이동했습니다.

11월 8일(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했고, 오늘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추가로 확진된 4명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이고, 310명이 퇴원했습니다. 경상남도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70명입니다.

다음은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검사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어제 오후 5시 대비 2명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접촉자 202명, 동선 노출자 123명을 포함해 총 32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13명, 음성 312명, 진행 중 1명입니다.

확진자 중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아, 우리 도와 사천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입원 중인 분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합니다.

의료진과 협력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관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했고, 중점관리 시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창원시 가족 관련 검사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창원시 가족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9명입니다.

지난 11월 8일(일) 이후 사흘째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접촉자 972명, 동선 노출자 1732명을 포함해 총 270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21번을 포함해 양성 29명, 음성 2676명입니다.

최근 도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우리도는 시군과 함께 확진자 발생 추이와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방역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면 즉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시군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 발생은 수그러들었고, 사천시 부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도 현재 폭넓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계격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역의 생활화입니다.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전파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예방 백신입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실내 활동이 늘어나게 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모레 11월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실시됩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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