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례회 폐회<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경남뉴스투데이) 양산시의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시작된 제178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하였다.

2021년도 예산안은 양산시에서 편성한 1조 3천 696억 812만 6천 원 중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 4억 7천 226만 4천 원을 삭감하고 일반회계 세출분야에서는 예산편성 사전절차 미이행, 사업시기의 부적정, 사업 효과성 미비, 사업 효율성 부족 등의 사유로 48억 7천 226만 4천원을 삭감하여 수정의결 했으며, 특별회계 1천 512억 1천 336만 6천원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전통시장 주차장 관리기금의 남부시장 주차장 보수 시설비의 예산과다 편성으로 2천 5백만 원의 지출예산을 삭감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재우 의원은 상북스포츠파크, 상북석계산단체육관, 상북수영장,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진입도로인 상북면 석계리 중로1-22호선의 신속한 확장을 요구했고, 박일배 의원은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 구간에 대해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선변경 추진을 촉구했고, 김태우 의원은 불연성쓰레기의 분리배출 제도 시행 등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정숙남 의원은 양산 상가활성화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물금증산신도시에 빛을 이용한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임정섭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심사과정에서 제시된 의견 및 대안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의회와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더 새로운 다음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해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되새기며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염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황윤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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