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면 김장 나눔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 진교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삼순),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칠) 등 3개 단체가 지난 23일 김장김치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진교면에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합동으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300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눴다.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유휴 농지에 배추 1200포기를 심고 김장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상향으로 김장 담기기 행사가 불가능해져 관내 업체에서 김치를 구입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배추를 직접 심으며 행사에 열의를 보였던 이유호 위원장은 “위원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올해도 배추를 잘 키웠는데 코로나로 김장도 못하고 많은 이웃에 나누지도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에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록 면장은 “코로나19로 김장행사를 하지 못했지만 발벗고 김장김치를 마련해준 3개 단체에 감사드리며 직접 김장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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