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 신속한 초기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한다<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 신속한 초기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여러 세대가 연속하여 거주하는 형태인 공동주택은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세대로 빠르게 확산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큰 것이 특징이며, 단지 내 주차장이 협소하여 소방차량의 현장 진입이 늦어져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인 입주자 대표, 시설물 안전관리자 등을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로 양성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산청군 관내 20개소의 공동주택을 화재안전리더 양성 대상으로 선정하여 ▲화재 시 대피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등 사용방법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수 산청소방서장은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만큼이나 관계자 및 입주민들의 초기 대응과 대피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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