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원이 19일 ‘국민의 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의회 무소속 이현욱 의원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이현욱 시의원의 '국민의 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 즉각 사퇴 촉구 기자회견 내용문 전문

국민의 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라!

지난 8월 1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이 '수도권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창원 특례시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논평을 하였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기관 선정과 이전 대상지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16조에 의해 선정한다. 물론 해당 시행령은 대통령령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수정도 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경남도민들과 도내 시군과의 의견 수렴과정 등 내부적 절차와 과정도 수렴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창원특례시로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은 330만 경남도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이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 도민들을 동서로 나누고자 하는 이러한 발언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며, 서부경남도민의 소외감을 부추기고 경남 전체의 혼란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다.

다시한번 정동화 국민의 힘 경남도당 대변인의 이러한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남도당 위원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동화 대변인은 이에 대해 마땅히 책임지고 사퇴 할 것을 촉구한다.

2021. 8. 19

진주시의회 무소속 이 현 욱 의원 

최한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