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남뉴스투데이) 사건 피의자에게 현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양산경찰서 소속 A경감이 9일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1월 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B씨에게 4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그동안 경남경찰청 지능수사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사건을 수사해온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 경감이 받은 400만원 중 300만원은 개인적인 채무 변제로 인해 받았으며, 100만원을 회식비로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 8일 영장을 신청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 이형석 부장판사는 9일 오후 A 경감에 대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A경감은 대가 관계 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현호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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