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함안 청춘극장(말아톤)이 칠원읍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영됐다.<사진제공=함안군>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에서는 7일 오전 10시 칠원읍에 위치한 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20회 함안 청춘극장’을 열고 배우 조승우·김미숙 주연의 영화 ‘말아톤’을 무료로 상영했다.

이날 청춘극장에는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내용에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군에서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노인복지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 6월, 농어촌지역 전국 최초로 ‘함안 청춘극장’을 개소했다.

청춘극장은 매월 1회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영화 상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문화적 갈증 해소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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