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 03분경 사천시 늑도 남동방 30미터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 A호의 기관을 수리하여 구조했다.<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남뉴스투데이)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사천시 늑도 남동방 30미터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 A호의 기관을 수리하여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28일 오전 12시경 사천시 대방항에서 출항, 해상에서 낚시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자 선장이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A호 선장 B씨(68)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했다.

사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즉시 A호에 올라가 기관 상태를 점검한 바, 기름 탱크와 엔진에 연결된 기름 호스가 빠져있는 것을 확인, 기름 호스를 연결, 자력 항해 가능토록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를 즐기는 인구는 늘어나고 있으나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러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바다로 나가기 전에 엔진 상태를 확실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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