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은 의원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의 전문연구기관인 경남도 발전연구원이 8월 1일자로 경남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사업분야가 확대 되어 진정한 경남도의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는 지난 6월 황재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남발전연구원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반영된 결과로 조례는 경남발전연구원의 명칭 변경 및 연구원 사업에 '재정·민간투자사업 타당성 분석 및 조사·연구, 역사문화정책개발 및 문화유산의 체계적 조사·연구 및 보존·관리'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기관명칭 변경에 있어서 황재은 의원은 과거 고도성장시대의 양적개발을 중시했던 시절에서 나왔던 ‘발전’이라는 명칭이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보고, 연구원 명칭 변경을 통해 단순한 발전만이 아닌 복지와 문화,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이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연구원 산하 역사문화센터 사업을 ‘역사문화정책개발 및 문화유산의 체계적 조사·연구·보존·관리’로 범위를 넓힘으로써 연구원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가야사에 관한 것 등 경남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칭 변경을 통해 경남연구원은 7월내에 기업 이미지를 정하고 8월 말에는 바뀐 명칭을 알리는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전국 14개 시·도연구원 중 울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구원이 ‘발전’을 뺀 연구원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황재은 도의원은 이를 계기로 경남연구원이 진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더 넓은 폭에서의 연구를 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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