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복구 임무수행절차 교육 실시, 훈련 간 각 군 노하우와 기술정보 공유

15일 종합피해복구훈련장에서 피폭에 따른 긴급피해복구 시 합동 작전능력 배양을 위해 훈련중이다.<사진제공=진기사>

(창원=경남뉴스투데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와 공군 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15일 교육사 종합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해·공군 비행장 피해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행장 피폭에 따른 긴급 피해복구 시 해군과 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기사와 3훈비는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복구를 통해 지속적인 항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비행장 피해복구 합동훈련에는 진기사 시설전대와 3훈비 공병대대 90여 명, 대형굴삭기 2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1대를 비롯한 건설장비 11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활주로에 폭파구가 생겨 비행장 사용이 제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공군 장병들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폭파구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고 활주로 긴급복구 장비인 AM-2 알루미늄 매트(Aluminum Mat-2) 설치 훈련 등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을 통해 비행장 피해복구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합동 공병작전 수행능력을 상호 확인했다. 또한 각 군의 비행장 피해복구 경험과 기술정보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을 주관한 이길주(대령) 진기사 시설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해 해·공군의 비행장 피해복구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군과의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