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중앙동은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관내 어르신 30분을 모시고 찾아가는 사랑의 이발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은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관내 어르신 30분을 모시고 찾아가는 사랑의 이발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중앙동 이발봉사 활동은 진해영화미용학원 원장과 수련생이 직접 현장에 나와 거동이 불편해 혼자 미용실 방문이 힘드신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 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 시작 전에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는 추운 날씨에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드시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떡, 과일, 음료 등을 준비해 대접해 드렸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머리 손질을 받고 가실 수 있도록 안내를 도왔다.

진해영화미용학원 원장은 “이·미용 봉사에 많이 찾아주시고 단정하게 변신한 모습에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이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오태 중앙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에 힘이 되고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연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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