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산청군은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및 확산방지·조치사항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산청군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확산방지·조치사항 브리핑 내용문 전문

존경하는 산청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서도 코로나19 첫 환자가 1명이 발생하였다는 통보를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확진자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5시 20분경 신안면에 거주하는 70대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분은 진주 4번 확진자와 진주시 명석면에 있는 스파랜드에서 목욕을 한후 확진자와 본인집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경남도로부터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하라는 통보를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혼자 거주중이었으며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서는 방역 및 폐쇄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군은 경남도 역학조사팀과 합동으로 확진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와관련, 지난 28일, 30일, 31일 오전에 진주 명석면 스파랜드 여탕을 이용하신 군민이 있으시면 즉시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확진자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설명 드렸습니다.

□ 다음은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군 조치 계획입니다.

산청군은 현재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연기하는 한편 공공시설과 전통시장 휴장,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관내 확진 환자가 발생한 만큼 이 같은 조치를 더욱 강화코자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군과 관련된 행사는 당분간 중지 하겠습니다. 특히 감염취약 계층인 노약자 관련 행사, 복지관 프로그램은 전면 중지합니다.

종교단체,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불특정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 코로나 19 방역준칙을 더욱 강화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여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삼가 주시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발열,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970-7531~4)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정밀한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공개해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현황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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