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밀양시성가족상담소 주관으로 여성단체 회원,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밀양관아 앞에서 젠더폭력 추방주간 ‘디지털폭력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23일 밀양시성가족상담소(소장 허해선) 주관으로 여성단체 회원,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젠더폭력 추방주간 ‘디지털폭력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캠페인은 젠더폭력 추방주간(9. 14. ~ 9. 25.)을 맞아 특정 성에 대한 신체·정신적·성적 젠더폭력과 최근 폭력의 디지털화 현상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폭력 없는 안전한 밀양'이라는 슬로건으로, 내일동 관아 앞,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젠더·디지털폭력 예방 거리 피케팅을 진행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허해선 밀양시성가족상담소장은 “최근 각종 폭력이 파급력이 큰 디지털 매체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밀양시성가족상담소는 지역 내 불법촬영, 디지털매체에 의한 성범죄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디지털폭력 예방 홍보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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