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폐쇄 포스터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의 문인 비상구 폐쇄 및 물건을 쌓아 두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 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는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폐쇄·차단 행위 근절을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확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관계자에 의한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제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신고 내용은 △소방시설을 고장 난 상태로 방치 △소방시설 기능·성능에 지장 주는 폐쇄·차단 행위 △복도·계단·출입구에 장애물 설치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방화문 폐쇄·훼손과 주변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만 19세 이상 경상남도 내 주민 등록된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불법행위를 목격 후 48시간 이내에 별도의 신고서에 증명자료를 첨부해 관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국민신문고 어플 등을 이용해 비대면 신고도 가능하다.

김상욱 서장은 "비상구는 화재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문"이라며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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