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자살예방의 날 비대면 캠페인 모습<사진제공=함안군>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보건소는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자살예방의 날 비대면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심리·정서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사업 리플릿 및 코로나19 마음건강지침, 홍보용품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고 전화로 상담하는 것이 두렵거나 준비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현재 마음을 적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보낼 수 있는 ‘어르신 괜찮으십니까?’ 엽서를 배부했다. 이를 통해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대상자의 동의하에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이 소외받기 쉬운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마음안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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