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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와 청와대
까마귀와 청와대석가세존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길 누구든지 탁발을 할 때 '먼저 요구를 해서는 아니 된다'하셨다. 그리고 그 음식은 '신성한 것'이므로, 그릇에 담긴 것은 어떤 것도 '버리거나 남기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때문에 모든 제자들은 하루 한 번 탁발을 나가 사람들이 무엇을 주든지 감사히 받았고, 이를 남김없이 모두 다 먹었다.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 제자가 탁발그릇을 들고 와서 고민거리를 털어놨다. "스승님, 저는 궁지에 빠졌습니다. 제가 탁발을 끝내고 돌아오는데, 까마귀 한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