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목록 ( 총 : 3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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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KAI 사장 인선 지연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
(사천=경남뉴스투데이) 정부는 KAI 사장 인선 지연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 지난 7월 1일 KAI 사장 퇴임 이후, 정부의 인선 지연으로 회사 경영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주요 사업 추진과 대외 신뢰 확보가 지연되면서, 국가전략산업과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노동조합은 이미 두 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에 신속한 사장 인선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그 사이 경영 공백은 길어지고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특히, 내정이 된 것처럼 KAI 주변을 맴도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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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르고 함양, 그 출발은 산불 예방
(함양=경남뉴스투데이) 지리산,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 거망산, 황석산, 감투산, 대봉산, 백운산, 삼봉산, 월봉산, 도숭산, 삼정산, 와불산, 영취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15개 명산들을 품은 함양. 이러한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함양군에서는 ‘오르GO 함양’이라는 산악완등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함양군은 맛있는 열매가 산에 많이 열리어 주민들에게 그냥 툭 던져 준다는 감투산, 산 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고 이름 지어진 월봉산, 고대 인도 마각타국의 북동쪽에 있는 인도의 산과 흡사하여 붙여진 영취산 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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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보다 우선인 환경은 없다”
(합천=경남뉴스투데이) 2020년, 황강 유역을 덮친 대규모 댐 방류는 합천군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은 농경지를 뒤덮고 가옥을 파괴했으며, 주민들의 삶터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같은 고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입니다.황강은 곡류가 심하고 퇴적이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사행천입니다. 이러한 하천은 정기적인 준설과 수목 제거 없이는 통수 단면이 급격히 줄어들고, 그 결과 수해 위험은 걷잡을 수 없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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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자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경찰활동의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에 있다. 그중에서도 교통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긴밀한 관계가 있으므로 경찰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미성숙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면서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교통사고란 운행 중이던 자동차나 기차 따위가 사람을 치거나 다른 교통기관과 충돌하여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이므로 교통법규을 알면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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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길 속, 생명을 구하는 마지막 선택 에어매트 탈출법 모두 알고 계십니까?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지난 8월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한 참사가 발생했으며, 11월에는 경기도 안산의 6층 상가건물에서 화재로 5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고층 건물과 밀집된 건물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화재 대응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대부분의 일상을 보내는 아파트, 숙박시설, 사무실 등 대형 건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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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 예방의 의미를 되새기자
(하동=경남뉴스투데이) 서늘한 찬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11월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했을 때 설렘의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차가운 바람 또한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총 13,2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겨울철 화재가 28.9%(3,820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27.5%), 가을(23.3.%), 여름(20.3%) 순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은 부주의 1954건(51.2%), 전기적 요인 725건(19%), 원인 미상 579건(15.2%), 기계적 요인 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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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연평도 포격전 14주기를 맞아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우리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은 연평도 포격전도 벌써 14주기를 맞이했다.평화로운 작은 섬 우리의 영토 연평도를 향해 6.25 전쟁을 방불케 하듯 170여 발이 넘는 포탄을 무차별 퍼부으며 포격을 가해와 우리 해병대원 전사자 2명, 군인 중경상 16명, 민간인 2명 사망, 민간인 중경상 3명의 인명 피해와 수십 채의 가옥과 건물을 파괴하는 기습적인 도발로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던 그 날 그 순간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연평도 포격전은 한국전쟁의 휴전 협정 이후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를 직접 타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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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술먹고 운전대 잡으면 시동 안 걸린다
(하동=경남뉴스투데이) 최근 음주측정거부도주차량에 치여 결혼을 앞둔 30대 환경미화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음주운전과 관련된 교통사고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마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들이 안타깝게 숨지는 일들이 잇따르고 있다.나날이 늘어나는 음주운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10월 25일부터 5년 이내 음주운전 재범자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부착된 차량만 운전 가능한 면허가 발급되는 정책이 시행된다. (시행일 2024. 10. 25.)음주운전 방지 장치란 운전자의 호흡 검사로 알코올 검출 시 시동이 걸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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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추석에 전하는 안전의 마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하동=경남뉴스투데이) 서늘한 공기가 상큼한 아침입니다. 더위 속에서도 세월은 어울렁 더울렁 잘도 흘러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서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이어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기다려지는 시점이다.올 추석 고향집에 무엇을 선물할지 아직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기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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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깨끗한 거리 조성
(함양=경남뉴스투데이) 일반쓰레기 배출 시간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배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우리 함양군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배출토록 하고 있습니다.이처럼 굳이 배출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는 도시미관을 유지하고 쓰레기가 수거되기까지 방치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악취와 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함이며, 주민들이 배출 시간을 준수하여 청결한 거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조치입니다.이렇게 정해진 배출 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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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고향 함양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함양=경남뉴스투데이) 며칠 후면 9월 4일이다. 9월 4일이 무슨 날인가 하는 궁금해할 수 있다. 9월 4일은 2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된 새내기 정부지정 기념일이다. 날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9월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이고, 4일은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선정했다고 한다. 제2회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농촌 현실에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자 한다.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지자체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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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거 마시면 수능 1등급”... 마약 늪에 빠진 10대 청소년들
(하동=경남뉴스투데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한때 마약 청정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어느새 일상생활 깊숙이 마약이 스며들게 되었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마약 사범은 8,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78명 대비 21.7% 늘었으며 올해 마약 사범 숫자가 사상 처음 3만명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그중 10대 마약 사범의 증가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적발된 10대 마약 사범은 1,477명으로 2022년 481명에 비해 3배 가량 늘었으며 전체 마약 사범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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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형제의 나라! 오스만 제국의 후예! 터키!
(산청=경남뉴스투데이)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 전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은 나라가 터키인데 경기가 끝난 후 양국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운동장을 돌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이런 장면의 뿌리에는 6·25전쟁 당시 터키가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도움을 준 형제의 나라였다. 6·25전쟁 당시 UN참전국 중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21,212명의 인원을 파병하였다.파병 당시 터키는 지리적으로 소련 위성국과 국경을 맞닿아 있어 항상 소련의 관습과 핍박을 받고 있어서 서방국가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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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25전쟁 UN참전국! 작지만 강인한 룩셈부르크!
(산청=경남뉴스투데이)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중심 벨기에, 독일과 인접한 나라이며 면적은 제주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인구는 50만 정도의 작은 나라지만, 세계 1인당 GDP 1위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룩셈부르크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게 3시간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다수의 젊은이들이 독일군으로 끌려가 독일군에 편입 되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부 청년들은 국경을 넘어 영국군과 벨기에군으로 자원 입대하여 독일군에 항쟁했다.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1949년 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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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안심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
(거제=경남뉴스투데이) 어느덧 보이는 산모롱이마다 녹음이 우거지는 만록의 계절이 왔다. 건조한 봄철을 지나 생풀이 돋고, 초목에 활력이 넘치는 이 시기엔 산불 담당 공무원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높아진 습도로 인해 산불발생위험이 낮아지는 까닭이다.거제시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18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감시활동을 전개했으며 주기적인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특히나 위험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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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예방이 최선입니다.
(합천=경남뉴스투데이) 저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6개월 간 합천군 부군수로서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합천군에 근무하는 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2022년 2월 율곡면과 2023년 3월 용주면 대형산불로 각각 814ha, 179ha의 엄청난 산림피해가 발생한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행히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된 점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합천은 서울의 1.6배로 면적이 넓고 지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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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군민과 함께하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이어진 ′23년 추기~′24년 춘기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역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협조가 컸다.그러나 관행적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여전히 만연하여 산불 신고 건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면 산림 인근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여 신고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오인 신고로 인해 소방과 행정 등 수많은 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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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녕군 2024년 산불조심기간을 마치며
(창녕=경남뉴스투데이) 봄을 지낸 산림은 어느덧 녹음으로 우거지고, 아까시나무꽃은 짙은 향기를 흩날리고 있다.아까시나무꽃이 피면 산림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까시나무의 꽃이 필 무렵이면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에선 풀이 돋고, 나뭇잎도 피어나 숲속의 습도가 높아 산불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산불조심기간을 되돌아보며, 우리 창녕군에서 추진한 산불예방활동을 알림과 동시에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창녕군은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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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예방,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부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봄의 전령사로 노랗게 움튼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와 벚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상춘객의 발길이 산과 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철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우리 군은 전체면적의 약 72%가 산림으로 되어 있고 지리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아온다.그러나 지난해 봄, 지리산국립공원 자락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불로 막대한 산림 피해가 발생하고 광역진화대원 1명이 사망하는 큰 아픔을 겪으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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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선제적 예방과 초기 대응 구축을 통한 봄철 산불 방지
(고성=경남뉴스투데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지만 어느덧 한낮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왔다. 바야흐로 봄의 시작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상춘객의 발걸음은 저절로 산으로 향한다. 봄꽃을 맞이해 반가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봄철 건조한 날씨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고성군은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군 실정에 맞는 초기 대응 구축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성군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