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A호 모습<사진제공=통영해경>
전복된 A호 모습<사진제공=통영해경>

(통영=경남뉴스투데이) 9일 오전 6시 43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인근 경비함정, 통영구조대, 헬기 등 가능한 모든 가용세력과 해군함정·항공기를 요청해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선박에는 승선원 9명으로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7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해경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해 전복된 A호 인근 해상에 내려 선내를 수색중이며 또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 11척, 해군함정 2척 등 동원 세력들은 주변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구조된 승선원 3명(외국인 선원 2명, 내국인 선원 1명 추정)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CPR 및 응급조치 실시중이며 남은 선원 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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