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성 시인
양재성 시인

꽃병 속의 물은

늘 평온이다

 

네가 얼면 병은 깨진다

내 가슴처럼

 

내가 끊어도 꽃은 시든다

네 마음처럼

 

차가워져도

뜨거워져도

사라지는 꽃과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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