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우체국 집배원이 우편업무 중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진압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우체국 집배원이 우편업무 중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진압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산청우체국 집배원이 우편업무 중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진압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청우체국 집배원 민영인씨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경에 신등면 척지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단독경보형감지기 알림 소리와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집배원 민영인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 후 주택 입구에 있던 소화기와 물 호스를 활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민집배원의 초기 진화 덕분에 재산피해 규모는 약 30만원 가량으로 그쳤으며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

윤진희 서장은 “집배원님께서 바쁜 우편 업무 중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진압을 적극적으로 해주신 덕분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었다.“라며 ”아울러 화재 초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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