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면 생기발랄문화복지센터·다목적활력마당 조성

함안군이 지난 24일 수동면 소재지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함양군)
함안군이 지난 24일 수동면 소재지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함양군)

(함양=경남뉴스투데이) 함양군은 지난 24일 오후, 수동면 소재지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면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2020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 어르신 사랑방 개축, 다목적활력마당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됐다.

기존 수동복지회관은 1995년 건립되어 예식장과 식당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로 사용되었으나, 활용 공간이 협소하고 내외부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컸다.

이에 함양군은 군민에게 양질의 문화·체육·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회관을 ‘생기발랄문화복지센터(3층, 829㎡)’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방치되었던 내동마을 목욕탕을 철거한 뒤 ‘어르신 사랑방(92㎡)’으로 개축했다.

또한,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어르신 체조 활동과 소규모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활력마당(1,200㎡)’을 지난 10월에 설치 완료해, 주민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동면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 리더 교육, 선진지 견학,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난타북·색소폰 동호회 활동 지원, 미동 소하천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재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복지센터를 관리·운영할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커피숍, 세탁 서비스, 반찬 배달 서비스 등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준공식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강사 배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 수동면이 더 살기 좋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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